베트남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해상에 표류 중인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난민의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날 베트남 내 유엔 기구 사무실들을 한 건물에 모은 '원 유엔 하우스'의 개관식과 베트남 평화유지활동 기념 행사 등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동남아 난민 사태와 관련, "인명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 15개국 대책 회의에서 난민 발생의 근원을 해결하는 방안을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