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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고급 호텔 2곳 연쇄 테러…15명 사망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바빌 호텔 주차장에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바빌 호텔 주차장에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고급 호텔 2곳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5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28일 저녁 바빌론 워윅 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그 뒤 몇 분만에 크리스탈 그랜드 이시타르 호텔 외곽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폭탄이 원격 조정에 의해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사상자와 많은 차량들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아무도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시인하지 않고 있지만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테러 공격이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ISIL은 이달 초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부 도시 라마디를 장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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