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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나선 태양열 항공기, 기상 악화로 일본 비상착륙


스위스 항공기 솔라 임펄스 사의 베르트랑 피카르 사장이 1일 모나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위스 항공기 솔라 임펄스 사의 베르트랑 피카르 사장이 1일 모나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태양열 에너지 만으로 비행하는 스위스 항공기 ‘솔라 임펄스 2호’의 세계 일주 일정이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를 공동 개발한 베르트랑 피카르 솔라 임펄스 사 회장은 오늘 (1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솔라 임펄스 2호’가 기상 악화로 일본 나고야에 비상착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31일) 중국 난징에서 이륙한 ‘솔라 임펄스 2호’는 당초 6일 간 태평양 상공 8천500 킬로미터를 날아 하와이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스위스 과학자인 피카르와 안드레 보스버그가 12년에 걸쳐 개발한 항공기입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세계 최초로 태양열 에너지 만으로 3만5천 킬로미터 거리를 전부 6개 구간으로 나눠 비행하는 세계 일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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