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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반군 교전…민간인 등 사망


3일 우크라아나 서부 리비우에서 미국-우크라이나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운데)가 군인들과 탱크 위에 앉아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3일 우크라아나 서부 리비우에서 미국-우크라이나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운데)가 군인들과 탱크 위에 앉아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또 다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전투로 상당수 민간인과 군인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휴전 협정이 파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러 반군 측은 3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린카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15명의 전투요원들과 여러 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린카는 친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에서 서쪽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도 마린카에서 벌어진 이날 전투 과정에 친러 반군이 대구경 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은 지난 2월 휴전 협정을 체결하면서 전선에서 중화기들을 철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감시단은 이 같은 휴전 협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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