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Army.mil’ 이 어제 (8일) 해킹 공격으로 인해 일시 차단됐습니다.
미 육군 공보 책임자는 ‘Army.mil’ 서비스를 자진 차단했다며, 미 육군 관련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충성하는 이른바 ‘시리아 전자부대’라는 이름의 단체는 이번 해킹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전자부대’는 이날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자신들의 해킹 공격을 자랑하며 반미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1년 처음 온라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미군 중부사령부와 미국 정부 계약업체들, 그리고 언론사 인터넷 웹사이트 등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수 백만 미 연방공무원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하고 비밀 취급인가를 다루는 연방 인사관리처는 최근 방대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