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부 도시 밀라노에서 회동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엑스포 2015” 국제 박람회 참석 차 밀라노를 방문했습니다.
렌치 총리는 양국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일부 현안에 대해 두 나라가 “다른 위치”에 서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과 동부지역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지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초에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