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 미라마스 마을 군 부대에서 오늘 (7일) 기폭장치 180개와 수류탄 40여 개가 도난 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달 프랑스 리용 인근 가스공장에 침입한 이슬람 과격분자에 의해 참수 사건이 벌어진 뒤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지난 1월 무장괴한들이 풍자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옥과 유대인 식료품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 사건으로 17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칫 도난된 폭발물들이 테러분자들에 손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군사 보급 체계 점검과 탄약고 담당 부대에 대한 방호를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