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태국의 위구르인 중국 강제 송환 비난

유럽연합은 위구르인 100여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태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송환은 국제 인도주의 법의 핵심 가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실은 해당 송환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앞서 태국 당국자들은 국제법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위구르인 100여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위구르인들의 망명을 허락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조치입니다.

태국은 10일 터키 앙카라 주재 대사관과 이스탄불의 영사관 문을 닫았습니다. 터키 국민들이 이번 강제 송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