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주의 해군 시설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지난해 중동의 요르단을 7개월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2014년 요르단을 방문하기 전 모하마드 유수프 압둘라지즈는 요르단을 네 차례 더 방문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관들은 그가 요르단에서 극단주의 단체들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7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은 사건이 일어난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둘라지즈의 모든 여행 기록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의 정보 기관들에 관련 정보를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FBI는 압둘라지즈가 왜 지난 16일 총기 난사로 미 해병 4명을 살해했는지 원인을 밝히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레이 오디어노 미 육군 참모총장은 모병 시설의 경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