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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체제 예술가, 압수 여권 4년 만에 반환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씨 (자료사진)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씨 (자료사진)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씨가 당국에 압수당했던 여권을 4년 만에 되돌려 받았습니다.

아이웨이웨이 씨는 오늘(22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람’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오늘 여권을 받았다’는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아이웨이웨이 씨는 그러나 여권을 돌려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독일로 여행하고 싶다면서도 출국이 가능하기까지 얼마가 걸릴지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웨이웨이 씨는 지난 2011년 체포돼 약 3개월간 구금돼 있는 동안 여권을 압수당했습니다.

아이웨이웨이 씨는 그 뒤 탈세 혐의로 240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집권당인 공산당을 비판한 이유로 표적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이웨이웨이 씨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새 둥지로 표현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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