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년도 방위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4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16년도 방위비로 5조엔, 미화로 400억달러 상당의 예산 요구서를 이달 중 재무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방위성이 이번에 5조 엔 넘게 방위비를 요구하려는 것은 중국의 위협과 집단자위권 행사 구상을 반영한 안보 법제 개편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방위비에는 신형 공중급유기와 이지스함 건조 비용 그리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와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등 미군 장비 도입 비용이 반영돼 있습니다.
방위성은 특히 고성능 군사용 헬리콥터 17대와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정권 출범이래 방위비를 줄곧 늘려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