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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왕십리 광장에서 지난 28일부터 지역 특산물과 기증 받은 의류 등을 판매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익금은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쓴다고 해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서울에서 박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