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 지역에 처음으로 무인기 공습을 단행해 고위급 이슬람 반군 3 명을 사살했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무인기 부라크 호가 오늘 (7일) 북와지리스탄 샤왈계곡의 테러분자 은거지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기자와 구호요원들의 접근이 불가능해 사망자의 신원이나 민간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와지리스탄 지역은 파키스탄 탈레반과 연계된 반군의 은거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 지도자들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은 지난 10년 간 이 지역에 무인기 공습을 가해 수 백 명의 탈레반 반군 요원들을 사살했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주권 침해와 민간인 피해 등을 이유로 무인기 공습에 반대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