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많은 어려움과 ‘하방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경착륙'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밝혔습니다.
‘하방압력’은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여러 요인을 의미하며, ‘경착륙’은 경제가 급격히 후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리 총리는 오늘 (9일)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경제 약화를 중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도전의 사례로 지적하고, 중국경제는 합리적인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또 중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안정을 되찾는 쪽으로 속도를 서서히 낮추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주요 경제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는 최근 몇 달 간 중국의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계속했습니다.
한편 위안화 평가절하 논란과 관련해 리 총리는 중국은 결코 통화전쟁을 옹호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된 환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