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005년 북 핵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 공동성명 1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6자회담 당사국 외교관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은 외교부 고위 당국자와 청샤오허 인민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고, 미국은 민간 전문가 외에 정부 관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6자회담 차석대표가 각각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북한은 정부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9.19 공동성명의 의미를 회고하고 6자회담 재개 등을 통한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