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말콤 턴불 신임 총리가 20일 여성과 온건 보수 성향 정치인으로 이뤄진 자신의 내각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각료 5명 중에는 마리스 페인 상원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 페인은 상원 외교,국방,통상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군사 전략과 외교 정책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턴불 총리를 도와 토니 애벗 전 총리를 축출하는 데 기여한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여성 각료들은 이밖에 보건장관, 고용장관, 중소기업장관 직을 각각 담당하게 됐습니다.
경제 사령탑인 재무장관 자리에는 스콧 모리슨 복지장관이 기용됐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