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강하게 비난하며 지난 달 25일 남북이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며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광진 박사를 연결해 북한의 의도와 향후 행보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문) 북한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산가족 상봉 무산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 북한의 속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북한은 최근 한국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한국 국회의 북한인권법 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북한의 이 같은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 북한의 이 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국 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사님께서 보시기에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 같습니까?
문) 일부에서는 북한의 이 같은 대남 위협 행보가 장거리 로켓 발사 등 향후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 남북한은 지난달 25일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뿐 아니라 당국간 회담 개최에도 합의했는데요, 박사님께선 언제쯤 당국간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시나요?
문) 앞으로 남북관계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함께 장거리 로켓 발사실험과 핵 실험 실시 여부 등이 관건일 텐데, 박사님께서는 북한이 실제 어떻게 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