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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임시 지출안 서명...연방정부 정상 가동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에서 민주당 연방의원들에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에서 민주당 연방의원들에 연설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새 회계연도 임시 지출안이 통과되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서명함에 따라 오늘(1일) 연방정부 기관들이 폐쇄사태를 모면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갑니다.

앞서 미 상하원은 2015 회계연도가 끝나는 어제 저녁 각각 실시한 표결에서 다수의 찬성으로 임시 지출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번 임시 지출안은 오는 12월 11일까지 10주간 연방정부에 예산지출 권한을 계속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예산 지원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의 낙태 찬성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를 비롯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에 이 기간 한시적으로 올해 수준의 예산 집행이 그대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의회가 앞으로 두 달 안에 새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또 다시 연방정부가 부분 폐쇄사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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