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5일 생사 확인을 거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의 명단을 교환합니다.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15일 북측이 의뢰한 이산가족 명단 2백 명의 생사 확인 작업을 마치고 5일 북측에 결과를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적은 북측에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도 이날 받을 예정입니다.
한적은 이 결과를 토대로 사흘 동안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최종 상봉 대상자 백 명을 확정해 오는 8일 판문점에서 명단을 주고받을 계획입니다.
상봉 대상으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 강원도 속초에 집결해 정부가 주관하는 방북 교육을 받고 다음날 금강산 면회소에서 상봉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