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각국 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 간의 협력합의 전략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대북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하지만 지원 규모는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내년 초까지 논의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력합의 전략회의는 국제적십자연맹을 중심으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리는 연례회의로 독일과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대북지원을 하는 서방 국가들이 참석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지난 8월 태풍 ‘고니’로 홍수 피해가 난 북한 나선시에 재난구호 긴급기금 47만 5천 달러를 투입해 수해 복구를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