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입이 대폭 감소해 중국 경제가 또 다시 약화되고 있다는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국 세관은 오늘(13일) 9월 수입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떨어져 11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도 지난 달 거의 4%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603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이뤘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를 수출 대신 내수로 전환하려는 중국 정책입안자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금리를 5%까지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5년 새 가장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유와 구리, 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중국의 올해 7% 성장률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