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한국 통일부 장관은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면 한국 정부는 양측의 상호 관심사를 전반적으로 모두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오늘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조찬 특강에서 남북 당국회담의 의제와 수준은 결국 북측과 만나서 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국회담은 8·25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의 핵심 합의사항이지만 아직까지 회담 개최와 관련해 특별한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홍 장관은 당국회담을 통해 남북 경협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한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5·24 조치를 해제하려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