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에서 4일 항공기 1대가 추락해 적어도 32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수단 관리들은 러시아제 안토노프 수송기가 4일 주바 공항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이트 나일강 인근 밀림지대에 추락했다며 생존자는 어린이 1명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사람들이 모두 항공기 탑승자들인지, 아니면 지상에 있던 사람들도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사고기에 조종사와 승무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아르메니아인 5명과 러시아인 1명으로 확인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기가 승객과 식료품을 싣고 어퍼나일 주 석유 지대인 팔로치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