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회가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에두아르도 쿤하 브라질 하원의장은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올해 재정책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바탕으로 탄핵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은 어떠한 뇌물도 받지 않았으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의회는 대통령 탄핵에 앞서 각 당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탄핵 필요성 등에 대해 합의해야 하며, 이후 전체 의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의원 342 명의 찬성으로 탄핵이 결정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