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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리비아 새 통합정부 만장일치 지지 결의


지난 17일 리비아의 양대 의회가 모로코에서 유엔이 중재한 통합정부 구성안에 합의했다. 유엔 대표와 리비아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지난 17일 리비아의 양대 의회가 모로코에서 유엔이 중재한 통합정부 구성안에 합의했다. 유엔 대표와 리비아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 (23일) 리비아의 새로운 통합정부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영국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리비아의 대통령위원회가 계획대로 30일 안에 새 정부를 구성하고 자체적인 안보망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그 지지자들이 리비아 내에서 벌이는 모든 테러 행위들을 비난하고 리비아의 심각한 인도주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리비아의 새 정부가 민주주의 이행 과정에서 여성들의 완전한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브라힘 다바시 유엔주재 리비아대사는 ‘AP통신’에 리비아가 서방의 공습 지원 없이 ISIL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유엔이 무기 금수 조치를 완화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새 통합정부는 트리폴리에 자체 정부를 구성한 이슬람 세력과 국제사회가 공인한 동부 토브루크 정부의 지난주 합의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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