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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미-북 교역, 전년도 19% 수준 급감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전년도의 1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액 미국의 대북 수출이며, 대부분 인도주의 지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460만 달러 ($4,593,000)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최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도 같은 기간 ($23,900,000)의 19%에 불과한 것으로, 그나마 전액 미국의 대북 수출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북 수출액 가운데 85%가 넘는 390만 달러 ($3,942,000)는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 품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밖에 기타 식품이 45만 달러, 닭 등 ‘가금류’ 수출이 5만6천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그리고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북한으로 수출하거나 재수출할 경우 원칙적으로 산업안보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든 품목은 건마다 심사를 하지만 사치품과 무기, 핵과 미사일 확산 관련 물품, 생화학 무기와 국가안보상 통제되고 있는 물품은 대북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VOA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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