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언론 통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유럽연합(EU) 일부 지도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인 겁니다.
말고르자타 사두르스카 대통령 대변인은 두다 대통령이 국영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중요시 한다며 법안 서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의 언론 장악력을 강화한 데 있습니다. 특히 재무장관이 국영 라디오방송과 TV의 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유럽연합 인사들은 새 법이 폴란드 모든 언론의 독립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