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터키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터키 당국이 밝혔습니다.
터키 관리들에 따르면 터키 군은 어제 (7일) 저녁 이라크 니네베 주 바시카 군 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적어도 17 명의 ISIL 반군을 사살했습니다.
바시카 기지에는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모술 인근 지역을 이라크 지방 군이 탈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약 150 명의 터키 군이 파병돼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그러나 주권침해를 들어 해당 지역에 대한 터키 군 파병을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미국도 터키 당국에 병력 철수 등 이라크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촉구했습니다.
바시카 기지는 지난달에도 ISIL의 공격으로 터키 군 병사 4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