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는 5일 모술 인근 지역에 배치된 터키군이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차와 야포로 무장한 터키군이 니네베 주에 주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터키군은 이라크 중앙정부의 승인 없이 이라크 영토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라크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터키 당국자들은 앞서 일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터키군이 모술 바쉬카 지역에 파병됐다고 밝혔습니다. 터키군이 배치된 지역은 이슬람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점령하고 있는 모술에서 3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터키군은 이전에도 ISIL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같은 지역에 자국군을 배치에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