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 (ISS) 운영 예산을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신문은 11일 러시아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우주정거장 예산으로 약 33억 달러, 연간 3억3천만 달러를 편성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발표했던 종전 예산안에 비해 10%가 감소한 것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5개국은 우주 연구원들을 순환 근무시키는 방식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특히 미국의 우주왕복선 사업 중단 이후 연구원들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실어 나르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주정거장 예산에 가장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은 현재 연간 30억 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