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는 이스탄불 역사 유적지 술탄아흐메트 지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관련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프칸 알라 터키 내무장관은 용의자를 어제 밤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신상이나 범행 역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테러사건 발생 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반군 의심 지역을 급습해 용의자 여러 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는 러시아인 3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터키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측도 러시아인 3 명이 ISIL 관련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어제 자살 폭탄 테러범은 ISIL 반군이었다며 터키와 전 세계에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ISIL과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