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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무장관 통화…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한-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 (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회담을 통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아울러 국제사회 차원의 다양한 제재와 압박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한-일을 포함한 유관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기시다 외상은 윤 장관에게 6자회담 틀 내에서 5자회담을 추진하자는 한국 정부의 구상에 대해 긍정적인 제안이라며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해 말 양국간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에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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