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생일을 하루 앞둔 어제(1일) 친필 축하 서한을 한국 측에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전과 달리 시 주석의 서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이전엔 박 대통령의 생일을 사나흘 앞두고 축하 서한을 보냈으나 올해는 그보다 늦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빚어지고 있는 양국간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