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는 오늘 (23일)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에 해외 언론들을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타이완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 내 타이핑 섬은 ‘이투아바’로도 불리며, 타이완 본토와는 남쪽으로 2천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약 46헥타르의 면적의 이 섬에는 대다수가 군인들인 200여 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이곳에 10개 침상을 갖춘 병원과 어민 지원소, 활주로 등 여러 사회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측은 이들 시설은 항해와 조난 선박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은 또 태양열 발전 시설 사용 등으로 타이핑 섬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3천톤 규모의 연안 경비정을 정박할 수 있도록 부두시설을 확대하고 비행기들의 이착륙이 용이하도록 활주로 시설도 보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