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공식 방문을 위해 오늘 (30일)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31일)부터 이틀 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핵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국제 핵안보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내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양자 또는 3자 정상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 호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 낼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방문해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북 핵 문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