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11월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72%가 전쟁이 발발하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에서 8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도 82%로 나타났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30대는 60%, 20대는 51%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낮았습니다.
보훈처는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병역 의무를 가진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업과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