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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10명 중 7명 "전쟁 나면 총 들고 싸울것"


지난 21일 한국 서울역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관한 TV 뉴스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1일 한국 서울역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관한 TV 뉴스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11월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72%가 전쟁이 발발하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에서 8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도 82%로 나타났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30대는 60%, 20대는 51%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낮았습니다.

보훈처는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병역 의무를 가진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업과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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