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미사일은 약 30km를 비행한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3일 오후 6시 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 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이날 발사된 SLBM의 비행 거리는 약 30km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북한이 약 4개월 만에 SLBM 비행 시험을 재개했지만, 초기 비행시험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합참은 이런 비행 거리가 SLBM의 최소사거리인 300km에 크게 못 미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합참은 또 현재 한국군이 북한군 동향을 자세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