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1명이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오늘(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미군 병사가 적의 화기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사건이 이라크 모술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술은 ISIL이 장악하고 있는 곳으로 이라크 지상군은 현재 모술 재탈환을 위한 집중 공세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군 관리는 ISIL이 쿠르드 자치정부군인 페쉬메르가의 전선을 뚫고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숨진 병사가 페쉬메르가의 자문관으로 일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