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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분쟁 소송'에 타이완 가세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국제 소송을 진행중인 필리핀의 학생들이 지난 3월 반중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국제 소송을 진행중인 필리핀의 학생들이 지난 3월 반중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중재재판소에 계류 중인 필리핀과 중국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소송에 타이완까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이완의 ‘국제법회’라는 법조단체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해역은 타이완 영해라는 내용의 서면 증거자료를 제출했습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남중국해 내 거의 대부분 바위와 모래톱, 산호초 군락 등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반발하며 중재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까지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번 사태에 개입하면서 심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중재재판소의 결정 시한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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