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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남중국해 해상 훈련 개시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라틀리 군도에서 중국 해안 경비정이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라틀리 군도에서 중국 해안 경비정이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연례 해상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을 위해 어제(4일) 중국 해군 난하이 함대의 군함 3척이 하이난성 산야에 위치한 해군항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하는 군함들은 미사일 구축함 헤페이호와 미사일 호위함 산야호, 보급선 홍후호로 구성됐습니다.

훈련에는 또 미사일 구축함 란저우호와 광저우호가 합류하고 현재 다른 곳에서 임무 중인 호위함 율린호도 동참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헬리콥터 3대와 특수전 병력 수십 명도 참가합니다.

훈련은 함대를 3개 조로 나눠 각각 남중국해와 인도양 동부, 태평양 서부 지역을 항해하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국 해군은 훈련을 실시하는 목적은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다른 부대와의 합동 작전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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