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 국적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이집트항공 MS804편 에어버스 A320기는 오늘 새벽 2시30분쯤 이집트 영공 약 16킬로미터로 내로 진입한 뒤 1만1천미터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의 실종 원인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항공 관리들은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와의 교신이 끊기기 전에 이집트 군 당국이 조난신호를 접수했다고 전했지만, 군 대변인은 그런 일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실종기에 탑승한 승객 56명의 명단에는 어린이 1명과 아기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실종기에 사우디 국적자는 물론, 중동과 유럽, 북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적자들이 탑승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