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이집트 실종 여객기, 추락 사고 분명"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다 사라진 이집트항공 여객기는 추락한 것이 분명하다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19일) TV 연설에서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만 한다며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와 이집트 구조대는 사고기에 탑승하고 있던 66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관리들은 수색작업이 카르파도스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도 수색작업에 항공과 선박 편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이집트 당국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항공 MS804편 에어버스 A320기는 19일 새벽 2시30분 이집트 영공 16킬로미터 내로 진입할 무렵 1만1천278미터 상공에서 관제국과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 탑승객 56명의 명단에는 어린이 1명과 아기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또 사고기에 사우디, 이라크, 쿠웨이트는 물론, 이집트, 알제리, 수단, 차드와,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그리고 캐나다인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