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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국제사회 핵 군축에 최대 걸림돌"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핵 군축 노력에 있어 북한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일본 NHK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핵무기와 관련해 현재 가장 큰 도전은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뿐 아니라 무모하고 도발적인 방법으로 핵을 확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외면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행동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전면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무기 금수 해제에 대해 “베트남과의 관계 정상화를 완성하기 위한 희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2년전에 베트남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사흘간의 체류 일정을 마친 뒤 세계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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