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분야 2인자로 꼽혀온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 서기국 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조평통이 원동연 서기국 국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원동연의 조평통 서기국 국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동연 국장은 남북협상 분야에서 활동해온 ‘대남통’으로 지난 2014년 2월 남북 고위급 접촉 때 당시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회담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