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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대북 억지력·방위능력 강화 합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번째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과 방위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은 이날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 지역의 한 호텔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는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제로도 다뤄지며 G7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24일 북한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첫번째 위협(primary threat·lead threat)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베트남을 방문했던 케리 장관은 이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위협은 북한이고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북한의 핵확산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최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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