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언론은 2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의를 맺지 못해 올해 이란인들은 성지순례를 사우디로 갈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알리 잔나티 이란 문화종교부 장관은 이란측 성지순례 협상단이 리야드로 갔지만 사우디 측이 보인 언행 탓에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잔나티 장관은 29일까지 사우디 정부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결국 이란인들은 올해 성지순례를 못 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잔나티 장관은 30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이란 언론들은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