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1일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이고르 모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굴로프 차관은 러시아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러시아가 북한의 이번 발사 시도를 또 다른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려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북한의 잇따른 무수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의 언론성명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모굴로프 차관의 이번 발언이 안보리 차원의 대북 조치에 대한 입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