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어제 (2일) 밤 무장반군 탈레반이 적어도 17명의 여행객들을 납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사레풀 주 대변인은 납치된 여행객들이 발캅 지구 주민들이며, 이들은 사레풀 주 수도를 여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지역 원로들이 이들의 석방을 위해 탈레반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주 초에도 북부 쿤두즈 주 고속도로에서 200여 명을 납치해 17 명을 살해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오늘 수 백 명이 모여 쿤두즈에서 발생한 탈레반의 납치 살해 사건에 항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