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재개를 위한 프랑스 파리 회담이 당사국들의 불참 속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을 끝낼 수 있는 합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지난 2014년 4월에도 평화협상 중재에 적극 나섰지만 회담은 결국 결렬됐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3일 회담에 참석한 뒤 장 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별도로 만나 수니파 무장조직 ISIL 격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은 파리 일정을 마친 뒤에는 몽골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몽골에서는 고위 관리들과 만나고 청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몽골 전통 문화 페스티벌에도 참가합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해 양자, 지역, 세계의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