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국경에서 체포된 프랑스인이 ‘유로 2016’ 축구대회를 개최국 프랑스에 테러공격을 계획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5일 로켓 발사대와 공격용 소총 등 무기류와 폭발물을 차량에 감추고 있던 20대 프랑스 청년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용의자가 무기와 폭발물을 구매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무장단체와 접촉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프랑스 내 유대교와 이슬람 사원, 축구대회 관련 건물, 프랑스 정부청사, 세무서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조사당국에 대량 이민과 이슬람교 확산 등 프랑스 정부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 체포된 청년이 테러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